주역과 천문해석학
주역 周易
주周나라 문왕文王에 의해 완성되었다고 알려진 ‘주역周易’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삶의 본질, 우주의 본질을 이해하는 인식의 틀로써 현대에도 크게 각광받고 있습니다. ‘주역’은 자연을 관찰하고, 통찰하여 그 안에서 삶의 원리를 끌어내는 사고체계로, ‘64괘’를 통해 만물의 이치를 탐색하고자 합니다.
이 같은 원리는 태극기에도 잘 나타나 있습니다. 중심에 ‘태극’이 존재하며, 주변에는 팔괘의 ‘건곤감리( astri111 )’가 서로 마주 보게끔 배치되어 있습니다. 태극기만큼 ‘우주의 본성과 원리’를 잘 표현한 상징도 없을 것입니다.
주역의 구조는 유전 메커니즘의 핵심이 되는 64개의 코돈codon과 그 구조가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휴먼 디자인의 만달라 구조에는 이 같은 주역의 순환 구조가 최외각에 표현되어 있고, 그 안쪽엔 이와 상응하는 천문해석학의 12성좌의 구조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4계절이 순환하며 12절기를 만들고 변화를 주관하듯, 휴먼 디자인에 나타난 주역의 흐름 속엔 인생사의 흐름, 인간의 존재 목적, 인체 작동원리가 잘 나타나 있습니다.
주역의 핵심 중 하나인 ’64괘’는 몸의 유전적 메커니즘과도 깊은 관계를 가집니다. 예를 들어, 심장 센터에 위치한 40번 관문은 ‘위stomach’와 21번 관문은 ‘심장heart’와 상관성을 갖습니다. 한편, 49번 관문과 55번 관문은 유전적 차원에서 ‘히스티딘Histidine’ 이라는 코돈과 연결성을 갖습니다.
주역의 64괘는 우리 몸의 유전적 메커니즘과도 깊은 관계를 가집니다. 주역의 구조는 유전 메커니즘의 핵심인 64개의 코돈과 대응합니다.
천문해석학 Astrology
동양의 인식 틀이 ‘주역’이라면, 서양의 인식 틀은 ‘천문해석학’이라 불러도 좋을 만큼 유구한 역사에 걸쳐 그 실용적 타당성을 인정받아 왔습니다. 천문해석학은 점을 치는 도구이기 전에, ‘대생 지식’과 ‘대인 지식’으로써 큰 가치를 갖습니다. 1968년 출간되어 전 세계 21개국으로 번역 출간된 린다 굿맨의 <당신의 별자리>는 이 분야 최고의 베스트셀러 중 하나로서, 천문해석학을 심리학의 지위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설득력 있고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합니다. ‘사주四柱’나 ‘천문해석학’은 인간이 날 때부터 부여받은 고유한 성질을 이해하고자 년/월/일/시를 주요 정보를 활용하며, 이를 통해 평생 변치 않는 기질적 특성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습니다.
동양의 인식 틀이 ‘주역’이라면, 서양의 인식 틀은 ‘천문해석학’이라 불러도 좋을 만큼 유구한 역사에 걸쳐 그 실용적 타당성을 인정받아 왔습니다.
천문해석학’은 ‘휴먼 디자인’의 기초를 이루는 학문들 중 하나로서 12개의 ‘성좌星座’가 갖는 의미를 분석해 기본적 특질을 포함한, 성적 특성, 언어표현의 특성, 평생 지속되는 심리-에너지적 특성을 알려 줍니다.
‘천문해석학’에서 인간은 태어나 첫 호흡을 하는 순간에 우주의 기를 받아들여 자신만의 고유한 특질을 갖게 된다고 설명합니다. 이는 휴먼 디자인에서 말하는 ‘뉴트리노’의 역할을 암시하며, 인간이 ‘대우주’와 소통하는 ‘소우주’ 존재임을 알려 줍니다. 인간의 심리적 특성은 달이나 태양의 움직임으로부터 영향받고, 반대로 우리의 삶도 우주 전체에 영향을 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