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윤현주 | 사진 중간, 프로젝터 3/6
 
2015년 3월9일 공식 study 모임이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자신의 차트를 보여주며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짧은 시간이었음에도 머리를 끄덕여가며 받아들이는 우리를 보면서 스터디를 통해 전략과 권위대로 나를 수용하며 제대로 공부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니페스터와 현시 제너레이터 그리고 프로젝터의 만남이 스터디를 통해 어떤 것을 만들어갈지 즐겁게 바라보면서~ 매주 월요일을 기대합니다.

이번 자기소개를 통해 차트를 보여주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은 참 새로운 느낌이었습니다. 보통 나의 경우 다른 사람에 대해 알아간다는 것은 많은 만남과 상황들을 통해 하나씩 알아가게 되어있고, 나의 고정관념으로 바라본 잘못된 인식은 내가 그러고 있지는 않은지 나를 바라보는 과정이나 그것을 바꿀 수 있는 다른 상황이 있어야 하는(경험이 중요한 나의 디자인상).. 결국 많은 시간이 걸리는 일인데 차트를 펼치는 순간 ‘아 그렇구나 이것을 토대로 있는 그대로 상대를 이해하고 (차트가 정확하다는 조건하에) 관계를 만들어간다면 큰 에너지 소비 없이 서로에 대해 알게 되고 프로젝트를 만들어감에도 도움이 되겠구나’라는 당연한 깨달음이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내 차트를 공개한다는 것이 발가벗겨진 느낌이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나의 성장을 위해 그리고 공부를 하시는 다른 분들에게도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공개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2. 이해나 | 사진 오른쪽, 매니페스터 6/2
 
어제 스터디 모임이 시작 되기 전 부터 설렘이 가득했었어요. 기대 보다는 설렘이라고 표현 하고 싶네요. 뭔가 큰 가치 있는 새로운 시작을 한다는 느낌. 그리고 뭔가 매우 멋진 일이 일어날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사실, 메니페스터와 현시 제너레이터 그리고 프로젝터의 조합이라는 것 그리고 세명의 아줌마(?)들의 수다 모임이 아닌 스!터!디! 모임이 가져다 줄 또다른 느낌의 흥미로움이 저를 자연스레 첫 만남 속으로 이끌었죠.

서로의 차트를 공개하고 소개 하면서, 서로에 대한 수용과 이해가 충분히 되었고, 우리 세 명이 왜 함께 시작하게 되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휴먼 디자인을 제대로 올바른 방식으로 공부를 하고자 하는 것에 모두 다 동의 했구요.

과거의 일들을 떠올리며 과거에 내게 아픔을 주었던 사람까지도 수용을 하시게 되었다는 프로젝터님의 나눔이 제게는 매우 인상적이었고 과거에 있었던 일까지 수용하고 이해 하는 모습이 참 멋져 보였습니다.

참!! 그리고, 절대 사진 찍히기를 좋아하시지 않는 우리 모임의 캡틴께서 저희 세 명의 사진을 찍어주십사 대표님께 부탁하는 모습에서 또한번의 감동을 받았답니다.

제 디자인의 전략과 권위대로 결정을 한 이 모임에 참여를 함으로 함께 있는 시간 내내 평화로움과 행복감을 충분히 느꼈고 집으로 돌아온 후에도 혼자 자연스러운 웃음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우리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각자의 타고난 디자인 뿐만 아니라, 타인을 충분히 수용하고 이해하는 멋진 아줌마(?) 들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__^ 열심히 하겠습니다!!
 
 
 

3. 김지아 | 사진 왼쪽, 매니페스팅 제너레이터 4/1

휴먼 디자인 공식 스터디 1기의 진행을 맡게 된 김지아라고 합니다. (대표님과 멤버들이 캡틴이라 부르겠다는데 허허…직접 불리워 지기 전까지 적응은 안될 듯 합니다.)

제가 강의 신청 댓글 외엔 게시글이나 간단한 댓글도 달아 본 적이 없어서 컴퓨터로 까페에 접속한 것도 부끄럽지만 처음입니다. 심지어 까페 새싹멤버라 글 올릴 자격도 안되어서 한참을 버벅 거리다가 스터디 출범 소개글을 이제야 겨우 올리게 되었네요.

공식 스터디 그룹은 1년 240시간을 최소한 공부하기로 했습니다. 주 5시간 정도 분량이고 이것은 IHDS에서 요구하는 공인 전문가 학습에 필요한 최소 시간이기도 합니다.

2013년 처음 휴먼 디자인을 만나고 2014년 휴먼 디자인에 반하기 시작해서, 그 매력에 푹 빠져 지내다 보니 주말 대부분을 부띠크 모나코2308호에서 보내거나 평균 주 1회 이상을 꾸준히 방문해 왔었습니다.

이제 그것도 성에 차지 않아 주 1회 스터디를 더하게 되었고 그래서 무척 신이 납니다. 한편 영어불능자로서 원서를 봐야 하는 부담감과 노쇠한 머리로 암기할 생각을 하니 갖은 두려움이 올라옵니다만 그저 제 차트 사용설명서대로 본격적인 공부를 즐겨보려 합니다.

또 심장 미정으로서 어떤 약속도 하고 싶지 않고 어떤 각오도 말 할 의사는 없지만 아마도 제 자신이 휴먼 디자인과 하는 연애에서 쉽게 헤어나오지 못 할 것이란 예감과 휴먼 디자인과 하나 되는 느낌이 만족스러울 때까지 공부를 멈추긴 힘들거란 생각은 듭니다.

스터디 내부에서의 공부가 휴먼 디자인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게 종종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새로운 시작,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