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질화homogenization

 
 
 

 

균질화는 차별화의 반대되는 측면이다. 차별화는 삶의 목적과 성취에 대한 핵심이다. 한편, 균질화는 모두를 같은 수프에 집어넣어, 개성을 잃게 한다. 우리는 지난 수백 년간 이 원칙이 실제 어떻게 되는지를 보았고, 정치 구조에서도 보았다. 모두를 같은 제복에 집어넣고 같은 종류의 “이것과 저것”을 제시하고, 균질화 시키고, 군중 심리를 통해 두려움이 얼마나 잘 퍼지는지를 목격했다. 누군가 건물에서 뛰어내리려 할 때 군중은 모여든다. 르완다에서는 단 10일만에 80만명이 죽었다. 나치는 가스실을 만들었다. 오직, 균질화만이 인간의 자아 감각과 개인의 도덕성을 없앤다. 하지만, 최소한 하나씩 하나씩, 우리가 오픈(미정) 센터에 항복하고 균질화된 세상에 조작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함으로써 의식을 변화시킬 기회를 갖고 있다.

 

휴먼 디자인은 정신적인 지식mental knowledge이다. 매우 강력한 사실이다. 휴먼 디자인 실험을 시작하면, 마인드가 비자아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것을 기뻐하는 동시에, 그렇게는 삶을 지탱할 수 없음을 받아들이게 될 것이라는 의미다. 어려운 과정이다. 그렇게 되기까지 7년이 걸린다. 쉽지 않다. 하지만 달성 가능하고, 그렇게 해왔다.

 

마인드가 내부 권위로의 위치를 포기해야 한다는 것은 마인드가 무용지물이라는 뜻이 아니다. 마인드는 실제로 이 과정에서의 동지가 될 수 있다. 마인드는 전략을 따르고 내부 권위를 존중함으로써 ‘자신’에 대한 발견을 즐길 수 있다. 의사 결정에 필요한 내부 권위만이 비자아의 힘을 보완할 수 있다. 비자아를 소멸시킬 수는 없다. 같은 이치로 오픈(미정) 센터가 에너지를 받아들이고 증폭하는 것을 없앨 수는 없다. 그것이 당신을 위한 의사 결정을 하지만 않는다면 문제는 없다.

 

- 레이브 카토그래피Rave Cartography 중, <균질화homogeniz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