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미숙합니다. 그래서 무엇이 성숙한 것인지에 대해 감조차 제대로 잡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저는 프로젝터인지라 강의 후 제너레이터분들의 천골 아우라를 털어내기 위해 한강에서 한적한 곳에 혼자 돗자리를 펴고 누워 1시간 정도 쉬기도 하고 멍하니 앉아 주변 풍경을 바라보기도 했습니다.
강의가 끝나자마자 오늘 강의에 대한 후기를 오늘 남기고 싶은 느낌이 있기도 했고 오늘까지 써야 할 글도 떠올랐는데 갑자기 ‘한강’이 떠올랐고 그 다음으로 ‘거기서 둘 다를 하면 되잖아?’라는 생각도 떠올라 한강으로 향한 것이었죠.
강의 후기가 아닌 다른 글을 쓰다가 신뢰라는 단어에서 스스로 많은 공명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성숙한 사람은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며, 미숙한 사람은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프로파일 6으로써 신뢰라는 키워드에 엄청나게 공명되는 사람입니다. 오늘 강의에서 가장 많이 들었던 단어인 성숙과 미성숙이라는 키워드를 신뢰와 불신이라는 키워드로 대체해보니 저에게 더 와닿는 점이 많았습니다.
사람들은 성숙한 사람,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회사 생활을 해보아도 각 사람이 비자아로 사는지 마는지와 관계 없이 자신의 일을 처리하는데 있어 성숙하고 신뢰감 있는 태도로 일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저는 현재 직업에서 지금은 신뢰할만한 실력과 태도 둘 다 갖춘 사람은 아닙니다. 내가 스스로를 신뢰한다고 말만 하는 것도 당연히 거짓 신뢰이며, 자기 기만일 뿐이고, 신뢰는 얻어지는 것이지 내가 가지려 한다고 가질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라는 생각도 듭니다. 성숙함도 시간과 노력을 통해 얻어지고 축적되는 것이지 내가 가지려 한다고 그냥 가질 수 있는 성질의 것은 아니고요.
성숙한 사람이 되는 것은 곧 신뢰성을 회복하는 사람이 된다는 말과 다르지 않다고 느낍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것입니다. 성숙함을 체화하는 것도, 신뢰성을 회복하는 것도 결국은 누구가의 책임의 영역이라는 것이죠.
그렇습니다. 성숙한 사람이 되는 것, 신뢰성을 회복하는 사람이 되는 것은 결국 모두 온전히 저의 책임입니다.
오늘 강의 마지막에 공유한 저의 생각과 느낌을 정리한 글로 이번 ‘성숙’ 강좌 후기를 마칠까 합니다.
“삶은 유한하다. 그러니 그대여 이제는 눈치보지 말고 이전의 완결 리스트부터 완결하라. 이것에 집중하며, 매일의 성실함으로 내면의 작업을 결코 게을리 하지 말라. 성실함 또한 진정성의 재료임을 잊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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