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의 사람들은 자신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돈이 많은 사람이든, 그렇지 않은 사람이든 공부를 잘 하든, 못 하든 기본적으로 자기 모습 그대로를 별로 사랑하지 않습니다. 항상 뭔가 고쳐야 한다 여기며, 외모든 성격이든 그저 고치고 바꾸는데만 관심을 둡니다.우리는 뭔가를 개선하기 전까진 그리 괜찮은 사람이 아닌 듯 여겨집니다. 언제나 나보다 잘나고 멋진 사람들이 많죠. 내가 없는 것을 가진 사람들도 많고, 나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이런 판단은 비교에 근거한 것으로 결코 자신의 진짜 모습은 아닙니다.자신을 혐오하는 사람들의 바탕에는 이런 심리가 깔려 있습니다. “보다 완벽해져야만 해. 지금의 나는 부족하고 잘못된 부분들이 너무 많아.”우리에게 있어 완벽함이란 아마도 다른 사람들이 가진 장점들을 모두 가질 때에라야 가능한 것인가 봅니다. 누구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어야 한다는 생각이겠죠.그러나 여기에 가장 근본적인 함정이 있습니다. ‘누구와 비교해도’란 말은, 자신와 다른 사람들의 차이를 인정하기 보다는 다른 사람들보다 더 나은 나를 만들어야 한다는 뜻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즉, 누군가는 더 나은 사람이 되고 누군가는 더 못난 사람이 됩니다. 세상은 여전히 이런 식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선을 돌려 ‘자연自然’의 본성을 생각해 보면 ‘비교에 근거한 자기평가’라는 것이 오직 우리 인간들’에게만 존재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오직 인간만이 자신을 남과 비교함으로써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려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당신은 누구보다 못하거나, 더 잘난 존재가 아닙니다.

‘차트chart’를 보면 당신만의 독특한 디자인 조합이 나타납니다. 여기에는 당신만의 고유한 역할과 재능이 담겨 있죠. 당신은 리더(3개의 리더십 채널)일 수도 있고, 경청자(13번 관문)일 수도 있습니다. 당신은 큰 집중력을 발휘해 세부적인 일을 완벽하게 처리하는 능력(9-52 채널)을 가진 사람일 수도 있고, 매력적인 에너지를 풍기는 사람(감정센터 정의)일 수도 있습니다.

다른 모든 사람들도 이처럼 각기 다른 독특한 디자인 조합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다르고, 자신의 모습 그대로 가치있는 존재입니다.

‘비교’는 ‘평가’를 낳습니다. 그리고 ‘평가’는 ‘자기혐오’를 가져 옵니다. 우리가 비교를 멈추지 않는 한, 그 어느 누구도 진정으로 행복하지 못할 것입니다.

다른 사람과의 비교를 멈추고 자신의 차트를 들여다 보시기 바랍니다. 여기엔 인생 설계도뿐 아니라, 당신만의 고유한 개성과 재능, 사랑이 나타나 있습니다.

자신의 독특함을 인식하고 인정할 때, 그리고 이를 수용할 때, 바로 여기서부터 진짜 사랑이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우리는 자신을 벌주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역할은 각자의 다름대로,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는데 있습니다.

 

“당신은 나와 다른 존재입니다.”

 

 

 레이브 코리아 대표 Paul Park.